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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6.16 여의도 한우 안심 맛집 창고43 다녀온 후기


어제 마눌님과 배에 기름칠 좀 하려고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여의도에 창고43이라는 고기집을 갔어요.


저는 처음 가봤는데 마눌님은 몇번 가봤더군요.




메뉴판을 보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100g에 36,000원이더라구요.


안심과 창고스페셜? 각 100g씩을 주문했어요.






고기를 가져다 줬는데 저 조그만 고기가 36,000원이나 하나??


한 입에 다 넣을수도 있겠는데 이런 생각이..ㅋㅋㅋ





고기를 주문하니 감자하고 양배추, 고추를 가져다 주셨어요.





파무침과 깍두기, 고추장과 마늘 등을 가져다 주시구요.





고기 불판이 굉장히 튼튼하게 생겼어요.


한번 올리면 딱 고정되도록 되어 있구요.





그 위에 비계를 올려서 불판에 기름칠을 합니다.





그리고 소고기를 올려줍니다.


감자도 같이 올리구요. 고기 굽는것은 직원이 직접 해주세요.





달궈진 불판에 고기가 빠르게 익어가요.


전체 다 안 익히고 반쯤 익혀서 먹으니 맛나더군요.





아래 사진처럼 익혀서 먹으면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요.


육즙도 풍부해서 부드러운 맛과 육즙의 향을 듬뿍 느낄 수 있습니다.





고기가 얼마나 부드러운지 살짝 익히고 핸드스크레이퍼로 쉽게 자를 수 있어요.





고기를 다 먹으면 아무래도 두명이서 200g 밖에 안먹으니 부족한 감이 없지 않아 있어요.


그래서 볶음밥을 먹을까 하다가 된장국밥을 시켰어요.





불판에 된장국을 넣고 밥을 말아주는데요.


약간 쫄여서 먹으니까 엄청 맛있더군요.


창고43에서 고기맛도 좋고 된장국밥도 맛있고 직원분도 친절해서 좋았는데요.


무엇보다 좋았던건 조용한 분위기가 너무 좋더군요.


보통의 고기집을 가면 소주나 맥주와 함께 고기를 드셔서


시끌벅쩍 한 곳이 대부분인데요. 창고43은 정말 요리를 먹으러 가는 기분이에요.


다른 테이블 손님들도 조용조용 이야기 하시고 가족단위로 와서


소고기 본연의 맛을 느끼고 가시는 것 같아요.


한번쯤 외식할 때 가보면 좋을 것 같아요.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Posted by 오뤼꽥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