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고작 6월인데 날씨가 많이 더워졌네요.


완전 여름이 되어 버렸어요ㅠㅠ


마눌님과 오션월드를 가려고 했으나 귀차니즘 때문에 영등포에서


쇼핑을 하기로 하고 영등포에 가서 옷을 한두개 정도 구매를 하고 밥 먹을 곳을 찾아나섰어요.


타임스퀘어에서 매번 먹으려니 색다른 메뉴를 찾다가 영등포에 백종원의 돌배기집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어서 한번 방문해 보기로 했지요.




백종원의 돌배기집은 영등포 롯데백화점 건너편 첫번째 골목에 있더라구요.


시간이 저녁시간도 점심시간도 아닌 4시쯤에 갔는데도 테이블이 많이 차 있더군요.


그런데 들어가면서부터 왠지 불안해지기 시작했어요.


자리를 안내받는데 손으로 손가락질 하듯이 저기 앉으세요 이러는데 다른데갈까 하다가


한번 먹어는 봐야지 하는 마음에 자리에 착석하고 차돌박이 2인분과 공기밥 하나 열무냉국수?를 시켰어요.





상추와 고추등은 마음껏 가져다 먹어도 되긴하는데 저는 못먹겠더라구요.


고추는 질기고 상추는 쓰며, 소독을 했는지 약맛이 나서..ㅠㅠ








위의 사진은 고기 찍어먹는 양념장이에요.


뭔가 특별한 맛은 안났어요. 그냥그래요.





차돌박이 2인분이에요.


마눌님이 차돌박이를 좋아라해서 가끔 먹는데 또 이렇게 무색무취한 맛의 차돌박이는 처음이네요.





1인분에 2500원하는 대패삼겹살보다 좋은점을 찾을 수가 없는 것 같네요.ㅠ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라면 이걸 9천원 주고 먹느니 대패삼겹살을 2500원주고 먹겠어요.





다시는 안와야겠다라는 말만 마눌님과 반복하면서 한점 한점 먹었네요.





제가 면 종류를 좋아해서 열무냉국수를 시켰는데요.


이게 그나마 먹을만해요. 별로 특징은 없어요.


국수종류야 뭐 전 다 잘먹으니까요....





가격대비 불만족스러원 마음으로 식사를 마치고 나와서


계산을 하는데 보통은 계산 마치면 안녕히가세요 정도는 해주는게 정상 아닌가 싶은데...


그냥 영수증하고 카드만 딸랑 주면서 인사 한마디 없네요ㅋㅋ


얼마나 오래 장사하는지 지켜봐야겠어요..쩝..




찝찝한 마음으로 식사를 마치고 입이 텁텁해서


탐앤탐스에가서 망고빙수를 시켜 먹었어요.





양이 너무 많아서 절반은 못먹고 왔어요.


그래도 텁텁한 입을 개운하게 해주더군요.





Posted by 오뤼꽥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