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후회가 어마어마 합니다. 왜 미루고 미뤘는지..

치과에 대한 공포가 있어서 치과치료를 미루고 있다가

정말 너무 많이 아파서 치과에 갔어요.

신경치료 받고 크라운 해야 한다고 하셔서

너무 아픈 나머지 알겠다고 하고 시작을 했어요.

3회차까지 신경치료를 받았는데 마취를 안하고 신경치료를 하니

너무 아파서 공포감이 생긴거에요. 그래서 그 후로 1개월간 안가다가

그래도 마무리를 지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치과에 방문했어요.

간호사와 의사선생님께 왜이리 늦게 왔냐며 욕 얻어 먹었네요ㅠㅠ

신경치료 다 끝나고 마무리만 하면 되는건데 신경치료 한 부분에 염증이 생기고

고름이 나와서 다시 소독하고 약처방 받아서 먹어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오늘 소독을 하고 소염제 처방 받아서 먹었어요ㅠㅠ

치료를 받고 나오면서 왜 빨리 안갔을까 후회가 밀려왔지만, 다음 치료때 갈 생각하니 또 걱정이 되네요.

신경치료 중간에 멈추고 안받으면 신경치료 한 치아 안쪽에 음식물이나 세균들이 들어가서

염증이 쉽게 생긴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 나중에 잇몸이 퉁퉁 붑고 발치하고 임플란트 해야 한다고 합니다.

빨리 치료를 마치고 치과 공포에서 벗어나고 싶어요.ㅠㅠ